지난주 모내기를 다녀오는길에 접한 충격??이 채가시기전에 다시 비행일정을 잡게 되었다..
석가탄신일이 끼어 3일간의 황금연휴~~ 일정을 잡고 금밤 알람을 설정..
하지만 5시 45분 일람을 6시 45분으로 잘못 설정하면서 아침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하였고..
아니러니하게도 돈이와 재용이를 제외한 나를 비롯..
종기형~동선형까지 모두 늦잠을 자는 대규모 지각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난 이미 틀렸어~~ 너희먼저 가거라~" 종기형의 쿨한 한마디를 뒤로 하고
마지막 동선형 합류까지 돈이와 재용이는 동탄에서 1시간 반 가까이를 차에서 기다려야 했고
9시가 조금 못된시간 드디어 동탄을 떠나 하동으로 향하게 되었다.. 역쉬 무자게 막힌다..
곳곳에 사고도 여러건.. 우여곡절끝에 12시 반쯤 생각보다 그래도 일찍 하동에 도착..
돈이의 추천 중국집에서 짬뽕에 볶음밥 하늘을 보아하니 그다지 서두를 필요가 없어지는 날이다~ㅋㅋ
창고에 도착 팀장님과 합류 뒤늦게 따로 도착하신 종기형까지 형제봉으로 향했다..
이미 그곳에는 항공대 형들이 셋팅을 끝내고 우릴 기다리고 있었고...
하지만 정훈형의 이륙실패로 인해 다소 많은 시간을 구조작업에 할애하게 되었고... 바람도 좋지 않아보인다..
구조작업후 4시가 넘은시간 돈이의 제안으로 형제봉에서 구제봉으로 다시이동..
그사이 박팀장님과 연대형 상민형도 이륙.. 형제봉 쫄쫄이를 하게 되었다..
구제봉에는 석원형과 또한명의 외국인?? 하와이 모이스 딜러라 하는 파일럿과 인사를 나누고 돈이의 글라이더를 셋팅!!
모이스파일럿과 석원형 마지막으로 영돈이까지 아슬아슬한 이륙이 모두 지나가고 오늘비행은 여기서 끝~!!
사실 지난번 무풍에 고생한 기억도 있고 정훈형 이륙실패에 돈이의 가지치기 모든여건이 좋지않아
오늘비행은 내일을위해 쉬기로 했다..
착륙장 정리가 끝나고 항어집에서 항공대 형들과 맥주일잔에 푸짐한 저녁을 먹고
간단한 당구게임후 모두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