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배워보고 싶은 항공스포츠 종목으로 행글라이딩이 패러글라이딩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됐다.
이 같은 사실은 스카이스포츠가 운영하는 쇼핑몰 "스카이샵"이 지난 1월 6일부터 4개월여 진행하고 있는 항공스포츠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는데, 5월 15일 현재 총 4,073명이 설문에 참가한 가운데 행글라이딩을 선택한 사람이 1,714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패러글라이딩을 선택한 사람은 1,026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25%. 3위는 스카이다이빙, 4위 글라이딩, 5위 초경량항공기의 순으로 밝혀졌다. 행글라이딩이 선호도 1순위 종목으로 나타난 것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다른 종목의 비행사고들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상대적으로 최근 수년간 사고가 없었던 행글라이딩 종목으로 인기가 몰리게 된 듯.
그러나 스카이샵에서 실시하는 설문조사는 기능상 중복투표 금지기능이 없어 신뢰도 면에서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민심을 정확히 나타냈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사고발생빈도가 적어 상대적으로 안전해 보이는 종목으로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경향이 있다는 정도는 인정해야 될 듯.
스카이샵이 실시한 항공스포츠 선호도 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앞으로 가장 해 보고 싶은 항공스포츠 종목은? (2003.1.6~ ) ( 총 응답자 수 : 4073 명 ) 1. 패러글라이딩 1026 (25 %) 2. 행글라이딩 1714 (42 %) 3. 스카이다이빙 521 (12 %) 4. 글라이딩 408 (10 %) 5. 초경량비행기 180 (4 %) 6. 열기구 116 (2 %) 7. 모형항공기 108 (2 %) (* 상기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수치나 순위는 스카이샵 이용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전체 일반국민들의 의식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